서울구로구육아종합지원센터

 

Q. 아이에게 화내는 건 절대적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인가요? 그렇다면 아이로 인해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나요?

"만약 우리 아이가 정말 잘못된 일을 계속 반복해서 했을 경우 화가 날 수 있어요. 근데 거기에 대해서 화를 민낯으로 소리를 지른다라든지 매를 들어서 때린다라든지 이런 것들은 안 되는 거죠. 그러나 이 마음은 전달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요. 이러이러한 문제를 자꾸 반복을 할 때 엄마는 너무 화가 나, 이건 얘기하셔도 괜찮아요.

감정과 이성을 두 개 축으로 보는데 (훈육할 때) 너무 감정적이어도 안되고 너무 이성적이기만 해도 안 돼요. 공자왈 맹자왈 좋은 것만 얘기해도 이건 뭔가 마음에 안 닿아요. 이게 두 가지가 잘 융합이 돼서 표현이 돼야 하는데 감정이 아주 민낯으로 벌거벗은 채로 나오면 또 안 봐줘요. 

대화의 원칙이 있거든요. 구체적으로 아이가 한 행동, 그리고 그 상황에서 느낀 감정을 엄마나 아빠도 I-message로 전달하셔야 된다는 거죠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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